[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오세근(31·KGC)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농구전문지 ‘루키더바스켓’에서 주최하고 �씨티에서 후원하는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The Basket Players’ Choice Awards) KBL 부문에서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이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오세근은 KBL 현역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에서 총 307점을 얻어 MVP에 선정됐다.
MVP는 선수 전원이 1위부터 3위까지 총 3명을 선정하여 1위 3점, 2위, 2점, 3위 1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신의 소속팀 선수는 선택할 수 없다. 오세근은 이번 시즌 MVP를 수상한 두경민(DB·200점), 지난 시즌 수상자인 이정현(KCC·177점)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KBL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MVP에 올랐다.
↑ 오세근이 선수들이 뽑은 최우수 선수상 MVP에 선정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은 올 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디온테 버튼(24·DB)이 246점을 받아, 데이비드 사이먼(KGC·75점)을 큰 차이로 제치며 수상자가 됐다.
‘가장 인상적인 감독’ 부문에서는 올 시즌 DB의 돌풍을 이끈 이상범 감독이 125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전성현(27·KGC)은 MIP와 최고의 식스맨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성현은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MIP 부문에서 총 224점을 기록해 서민수(DB·211점)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식스맨 부문에서는 144점을 기록해 서민수(DB·85점), 김주성(DB, 43점) 등을 밀어냈다.
가장 궂은일을 열심히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블루워커 상은 김태홍(30DB)이 95점을 획득해 양희종(KGC·66점), 최부경(SK·59점) 등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한편, 25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플레이어 부문에서는 최준용(24·
또한 홈팬들의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베스트 아레나’로는 DB의 원주종합체육관(66점)이 뽑혔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