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선발 콜 해멀스가 2018시즌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레인저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발표를 인용, 해멀스가 2018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해멀스는 오는 30일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 해멀스는 2018시즌 텍사스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10년 스캇 펠드먼 이후 C.J. 윌슨, 콜비 루이스, 맷 해리슨, 태너 셰퍼스, 요바니 가야르도, 해멀스, 다르빗슈 유 등 매년 다른 선발 투수를 개막전에 냈던 텍사스는 오랜만에 개막전 경험자를 마운드에 올리게 됐다.
해멀스는 2016년 4월 5일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등판, 7이닝 4피안타 2피홈런 3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고 자신은 승리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을 보낸 베테랑인 그는 지난 시즌에는 복사근 부상에 시달리며 24경기에서 148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11승 6패 평균자책점 4.20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구단의 그에 대한 신뢰는 변하지 않았음이 확인됐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