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6연패의 첫 디딤돌을 놨다.
우리은행은 1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전 3승제 1차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3-57로 눌렀다.
첫 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남은 경기서 2승을 더하면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V10’을 달성하게 된다. 또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 6년 연속 우승하는 팀이 된다.
↑ 사진=WKBL 제공 |
4쿼터 종료 3분 25초 전까지 48-58, 10점 차로 뒤지던 KB는 모니크 커리와 강아정, 박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2분을 남기고 58-54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종료 1분 44초 전에는 박지수가 자유투 1개를 성공, 3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종료 50여초 전 국민은행 김보미의 3점슛을 우리은행 김정은이 블록슛으로 막아낸 뒤 종료 40초 전 나탈리 어천와의 3점 플레이로 점
우리은행은 어천와가 15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정은(14점)과 임영희(13점), 박혜진(12점) 등 국내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KB는 박지수가 16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3점슛 난조에 울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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