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리그 정상급 유망주로 꼽히는 외야수 로널드 아쿠나(20)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튜션'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아쿠나의 마이너리그 캠프 강등 소식을 전했다.
아쿠나는 포수 롭 브랜틀리, 내야수 크리스티안 콜론, 외야수 더스틴 피터슨, 투수 조시 그레엄, 미겔 소콜로비치 등과 함께 마이너리그 캠프로 강등됐다.
↑ 아쿠나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총 139경기에서 타율 0.325 출루율 0.374 장타율 0.522 21홈런 82타점 44도루를 기록하며 2015년 마이너리그 데뷔 이후 가장 두드러지는 성적을 냈던 그는 이번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6경기에서 타율 0.432(44타수 19안타) 출루율 0.519 장타율 0.727 4홈런 11타점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시즌 개막은 애틀란타가 아닌 트리플A 그윈넷에서 맞이하게 됐다. 이는 FA 자격 획득(서비스타임 6년)을 늦춰 1년이라도 더 선수를 보유하기 위한 구단의 계산된 조치로, 정상급 유망주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동이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