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우리은행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통합 6연패 고지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5-6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3승이 된 우리은행은 6시즌 연속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KB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이날도 박혜진-임영희-김정은으로 구성된 국내선수진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이 승리할 요소가 많았다.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알맞은 밸런스 속 이날 시종일관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우리은행은 상대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리드를 지켜냈고 끝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 우리은행이 통합 6연패 등극에 성공했다. 사진=WKBL 제공 |
우리은행은 3쿼터 다시 한 번 KB의 추격을 받지만 토종 3인방의 슛이 연거푸
임영희는 24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혜진도 20점을 성공시켰다. 김정은도 3점슛 2개 포함 8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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