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35)이 마침내 새로운 팀에서 뛰게됐다.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오승환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단에 다시 합류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앞서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밤 플로리다로 돌아왔다.
토론토와 1+1 계약에 합의한 오승환은 그동안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정식경기에 등판하지 못하고 있었다. 불펜 투구와 라이브BP로 훈련 과정을 대신했다. 비자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제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어졌다.
↑ 오승환이 마침내 비자 문제를 해결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가진 인터뷰에서 "약간 지연된 것이 있었지만, 시즌 준비에는 큰 지장이 없다. 실전에서 상태를 봐야하지만 지금까지는 좋았다. 이제부터 속도를 내서 준비를 해야한다. 어떻게 되는지 볼 것"이라며 뒤늦게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토론토는 이날 필라델피아와의 경기를 포함 총 8번의 시범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중에는 23일 동시에 치르는 스플릿 스쿼드 경기도 포함돼 있다. 존 기븐스 감독은 오승환이 두 차례 정도 실전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