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이 전하는 SK 분위기 “우승만 이야기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한남동) 황석조 기자] 현재 SK 와이번스 팀 분위기는 어떨까. 우승이라는 목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2018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팬페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0개 구단 감독과 주요선수들이 참석해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각오와 소감을 말하며 자리를 빛냈다.
SK는 이번 시범경기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완벽한 투타전력을 선보였다. 특히 김광현의 복귀와 새 외인투수 앙헬 산체스의 위력투, 건재한 장타자들의 화력시위는 물론 약점으로 꼽힌 불펜진도 약진을 펼쳤다. 가을야구를 넘어 우승에 대한 기대도 무리가 아닌 상황이다.

↑ SK 투수 박종훈(사진)이 기대감 고조되는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제 팀 선발 주축이 된 박종훈이 전하는 이야기도 같았다. 그는 “작년보다 설렌다. (김)광현이형도 돌아오고..(힐만) 감독님과 함께 하는 두 번째 시즌이다”고 운을 뗀 뒤 “(팀 선수들끼리) 우승 하나만 이야기하고 있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우승을 노려야하고 또 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 박종훈은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고 스스로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지난 시즌 두 자릿수 승수(12승)를 거두며 팀 주축선발이 된 박종훈. 올해 목표는 전체적인 기록상승이라고. 조기에 끝나 출전하지 못한 가을야구 무대를 다시 떠올리며 “(주변에서) 더 좋은 무대서 던지게 될 것이라 말씀해주신다”고 다시 한 번 팀의 도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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