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한남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10개 팀이 꼽은 우승후보는 KIA였다. 하지만 말 그대로 우승후보다. 우승 욕심은 누구 하나 뒤지지 않았다.
22일 서울 한남동의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서 10개 팀 감독은 우승후보를 꼽는 질문을 받았다.
최다 득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 김기태 KIA 감독, 김태형 두산 감독, 조원우 롯데 감독, 김경문 NC 감독, 힐만 SK 감독, 류중일 LG 감독 등 6팀이 1표씩을 행사했다.
↑ 서울 한남동의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2018 프로야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사진(서울 한남동)=김영구 기자 |
그러나 KIA가 정말 정상을 지킬 것이라고 하지 않았다. 저마다 “우승후보는 KIA지만 우승은 우리가 할 것이다”라며 KIA를 끌어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당히 우승후보로 KIA를 뺀 팀도 있다. “우리도 우승을 위해 똘똘 뭉쳤다”던 장정석 넥센 감독은 팬의 연호를 듣자 “우승후보는 넥센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과 김한수 삼성 감독도 “예상순위대로 흘러가면 재
3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kt도 대형사고를 치겠다는 각오다. 김진욱 kt 감독은 “우리도 5강이 목표다. 그 말은 우리도 우승후보에 들어간다는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