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전자랜드가 4강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전자랜드는 2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서 100-93으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전자랜드는 2쿼터부터 분위기를 자신들의 흐름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3차전을 잡아내며 시리즈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나가게 됐다. 4강까지는 단 1승만이 남았다.
↑ 전자랜드 유도훈(사진) 감독이 수비를 승리원동력으로 꼽았다. 사진=KBL 제공
반면 KCC는 1승2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이정현이 분전했지만 경기 중반 쉽게 흐름을 내줬다. 추승균 감독은 “초반 기싸움에 밀렸다”고 총평했다. 이어 공격 리바운드와 자유투 등에 있어서 효율적이지 못했던 부분을 강조했다.
승장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2차전에서 상대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하게끔 했다. 그래서 압박수비를 하자고 했는데 잘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감독은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공격도 공격이지만 상대보다 얼마만큼 활동량이 많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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