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0-25 25-16 25-23 25-18)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2승을 땄다. 1승만 추가하면 정상에 오른다.
↑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한국도로공사는 V리그 출범 이후 한 번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14-15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IBK기업은행에 내리 3번을 졌다.
3시즌 만에 다시 성사된 챔피언결정전은 한국도로공사의 설욕으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 23일 1차전을 극적으로 뒤집었던 한국도로공사는 2차전에서도 1세트를
이바나(26득점)와 박정아(24득점)가 공격을 주도했다. 배유나(11득점)는 3세트 막판 결정적인 블로킹 2개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한편,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장소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으로 옮겨 27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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