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에이스를 잃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새로운 개막전 선발을 지목했다.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 등 현지 언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루스 보치 감독의 발표를 인용, 좌완 타이 블락(27)이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고 전했다.
블락은 오는 3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선발 대결을 벌인다.
↑ 타이 블락은 매디슨 범가너를 대신해 개막전에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2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선수인 블락은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메이저리그에서만 163 2/3이닝을 던졌다. 선발 24경기, 불펜 10경기를 던지며 4.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개막전 상대 다저스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7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23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한편, 범가너는 하루 전 애리조나에서 수술을 받았다. 도널드 쉐리던 박사의 집도 아래 진행된 이 수술은 부러진 다섯번째 손바닥뼈에 세 개의 핀을 박는 수술이
보치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회복에 두 달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자이언츠 구단 내부에서는 12주 공백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