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개막 5선발 류현진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5~6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류현진에 대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던지느냐에따라 달라지겠지만, 5~6이닝 정도를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저스는 이번 시범경기 선발 투수들에게 마지막 등판에서 짧은 등판을 소화하게 하는 대신에 5~6이닝 정도를 소화시키고 있다. 시즌 첫 등판까지 하루 추가 휴식이 있기에 프로그램을 바꾼 모습이다.
↑ 류현진은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서 5~6이닝을 소화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전날 지명타자 기용을 예고했던 로버츠는 "켐프와 피더슨에게 타격 기회를 주고싶었다"며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 말을 그대로 반복했다.
다저스는 이날 40인 명단에 있던 외야수 트레이스 톰슨을 양도지명 처리했다. 이에따라 마지막 벤치 자리 경쟁은 작 피더슨과 앤드류 톨스의 대결로 좁혀졌다.
로버츠는 "피더슨은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험이 더 많다. 반면에 톨스는 매일 출전하지 않아도 되는 선수라 벤치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다. 스윙 기술도 더 단순하다"며 두 선수를 놓고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도지명된 톰슨에 대해서는 "기회가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어려운 상황에서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경기 잭 코자트(2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