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풀리네 [사진제공 = 연합뉴스] |
LG는 NC 다이노스와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패한 뒤 27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도 속 쓰린 연장 역전패를 당했다.
롯데 역시 SK 와이번스와 방문 2연전에서 상대 홈런에 호되게 당했고, 잠실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두산 베어스에 일격을 당했다.+
두 팀의 공통적인 고민은 침묵하는 방망이다.
LG의 팀 타율은 0.204, 롯데는 0.160으로 나란히 10개 구단 가운데 9위와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현수를 5번 타자에서 2번 타자로 올렸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김현수의 개막 후 3경기 타율은 0.154(13타수 2안타)다.
게다가 LG는 실책 4개로 SK(5개)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
3경기 중 2경기는 수비 실책 때문에 내줬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결정적인 실책이 발목을 잡는다.
롯데의 공격 지표는 더 좋지 않다.
유일한 팀 타율 1할대 팀이면서 동
잠실 두산전에서 롯데는 고작 3안타에 그치며 0-5로 패배, 연속 이닝 무득점을 20이닝으로 연장했다.
FA로 영입한 민병헌도 타율 0.154(13타수 2안타)로 잠잠하고, 손아섭은 0.111(9타수 1안타)로 시동을 넣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