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추추트레인'이 시즌 초반부터 힘차게 달리고 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6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첫 멀티 안타, 첫 3안타 경기.
2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추신수는 4회 무사 1, 2루에서도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 추신수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8회말에는 아쉬웠다. 헥터 론돈을 상대로 좌측 방향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는데 펜스 상단을 맞고 떨어졌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홈런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2루타로 최종 확정됐다. 시즌 첫 홈런 기회가 날아갔고, 그도 잔루에 그쳤다.
그러나 텍사스는 7회 조이 갈로의 담장 상단 맞는 1타점 2루타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 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 5-1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텍사스 선발 덕 피스터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