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가 2018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 확정 후 챔피언 페르닐라 린드베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박인비 그랜드슬램대회 통산 8번째 우승 및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통산 20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3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진행된 2018 ANA 인스퍼레이션에 임한 박인비는 8차 연장 끝에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에게 우승을 내주고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인비는 2일까지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페르닐라 린드베리 그리고 한국/미국 이중국적자 제니퍼 송(송민영)과 2018 ANA 인스퍼레이션 3인 연장전에 들어갔다.
2018 ANA 인스퍼레이션 3차 연장에서 파에 그친 제니퍼 송은 버디를 잡은 페르닐라 린드베리와 박인비에게 밀려 탈락했다.
ANA 인스퍼레이션 주최 측은 4차 연장 종료 후 일몰로 더는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하여 3일 오전 0시부터 5차 연장을 하기로 했다.
5~7차 연장에서 박인비와 페르닐라 린드베리는 나란히 파를 기록했다. 8차 연장에서 페르닐라 린드베리는 버디에 성공하여 파에 머문 박인비를 제치고 2018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확정했다.
페르닐라
2018 ANA 인스퍼레이션을 박인비와 함께 공동 준우승으로 마친 제니퍼 송 역시 2부리그 격인 퓨처스 투어 2승 경력자이긴 하나 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대회 제패 경험은 없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