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상대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기록을 헌납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 2/3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5개.
특히 이날 류현진은 상대 2번 타자 마르테와의 승부가 아쉬웠다. 3회 중견수 키 넘어가는 3루타를 허용했고, 그 이후 볼넷 3개를 내주며 고전했다. 4회에는 그와의 세번째 승부에서 우중간 가르는 3루타를 허용했고, 이 3루타로 강판되고 말았다.
↑ 케텔 마르테는 류현진을 상대로 한 경기 3루타 2개 기록을 세웠다. 사진=ⓒAFPBBNews = News1 |
페랄타는 지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도 이같은 기록을 세웠었다.
한 경기에 3루타 2개를 허용한 것은 류현진에게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 있는 기록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