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더스틴 니퍼트(KT)가 2군 실전 등판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3일 서산구장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9개. 스트라이크 비율은 67.8%(40개)를 기록했다.
1회말부터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공 8개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어진 2회말 4번 타자 김태연을 좌익수 뜬공, 김인환을 삼진으로 아웃시킨 니퍼트는 장민석 원혁재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엄태용을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 위기를 막았다.
↑ 더스틴 니퍼트가 2군 경기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2018시즌을 앞두고 니퍼트는 두산 베어스와
KT 역시 니퍼트를 믿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2군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한 니퍼트가 1군에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