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승훈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은메달을 함께 획득한 김민석은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즐긴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로 개인전 입상에도 성공했다.
대회 기간 룸메이트로 지낸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계주 은메달리스트 곽윤기는 종목이 다른 데다가 10년 연하인 김민석에 대해 잘 몰랐던 듯하다.
↑ 이승훈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은메달을 동반 획득한 김민석은 최근 에어팟 이용자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사진=김민석 SNS 사진 |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2017 동계아시안게임 남자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및 1500m 2관왕과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획득했다.
물론 2012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남자쇼트트랙 개인 종합 우승자에 빛나는 곽윤기의 경력도 만만치 않다.
곽윤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전을 앞두고도 숙소에서 배틀그라운드에 열중하는 김민석한테 “너 여기 게임을 하러 왔어?”라고 종종 구박했다고.
김민석은 남자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 획득 후 곽윤기한테 “선배님, 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역사를 쓰러 왔어요”라고 받아쳤다고 한다.
동계올림픽 남자스피드스케이팅 1500m 아시아 메달리스트는 김민석이 사상 최초다. 배틀그라운드로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한 덕에 역사를 쓴 것일까.
김민석은 3월 31일 2018
앞서 25일 김민석은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시즌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경기에 홈팀 두산 측 시구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