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 주의 시작, 구단 입장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요소는 선발투수다. 선발투수가 화요일부터 난타 당하거나 이닝을 적게 소화한다면 한 주 전체 동안 골머리를 썩게 된다. 반면 깔끔한 피칭이 이어진다면 탄력을 받기 충분하다. 선발진 전체 그림을 그리기 수월해진다.
한 주의 시작인 10일 화요일, 10개 구단 모두 에이스라기보다는 4-5선발, 혹은 대체선발이 마운드에 오른다. 일정이 밀리기도하고 바뀌기도 하며 이런 구도가 가능해졌다.
↑ 한화 김재영(사진)이 토종선발진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
김재영은 위태로운 한화 선발마운드에 희망이 돼야 하는 입장이다. 기대했던 외인 원투펀치 키버스 샘슨-제이슨 휠러가 실망스러운 피칭을 이어가며 한화 마운드는 팀 성적과는 상관 없이 어려움에 처했다. 김재영을 비롯해 윤규진, 배영수, 안영명, 이태양 등 후보군은 많지만 확실한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김재영은 지난 1일 대전 SK전서 4⅓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실점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하위로 쳐져 있는 롯데. 김원중도 어깨가 무겁다. 울산 넥센전에 나서는 그는 지난 두 번의 결과 동안 1패 평균자책점 12.86만 기록했다. 박세웅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4선발 이상을 해줘야할 것으로 기대 모았지만 초반 페이스는 매우 좋지 않다. 연패에 빠진 넥센이지만 타선 파괴력이 강하기에 이번에도 쉽지 않은 상대와 맞붙게 됐다.
↑ 임찬규(오른쪽)의 2018시즌 SK전 첫 무대는 어떤 결과로 전개될까. 사진=김재현 기자 |
장타의 팀 SK를 맞이하는 방패가 단단한 LG. 임찬규가 SK 타선을 상대한다. 임찬규는 지난 시즌 SK전에 4번 등판해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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