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 경기 만에 최악의 모습을 보인 LA다저스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가 자신의 등판에 대해 말했다.
우드는 1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09로 확 올랐다. 팀은 6-16으로 크게 졌다.
우드는 앞서 샌프란시스코 원정 때 식중독에 걸리며 등판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예정보다 등판일을 하루 늦췄지만 소용없었다.
↑ 다저스 선발 우드는 7실점하며 무너졌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우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식중독이 투구 내용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그건 영향이 없었다. 등판을 하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은 그냥 아주 나쁜 하루였다.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좋지 못했다. 많은 날들 중 하루"라고 답했다.
불펜 투구 등 등판을 위한 정상적인 준비를 소화했다고 밝힌 그는 "오늘 등판을 소화하기에 충분한 상태라 생
이날 부진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많은 것들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하나만 꼽기 어렵다"며 고개를 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