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서건창(29·넥센)은 지난 3일 엔트리 말소됐다. 열흘 뒤부터 등록이 가능하나 13일 넥센 엔트리에 서건창의 이름은 없었다.
서건창은 3월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오른 다리에 사구를 맞았다. 하루 뒤에는 자신의 파울 타구가 오른 다리를 맞혔다. 부기가 심한 서건창은 목발을 짚어야 했다. 일상생활조차 힘들었다.
서건창은 퓨처스리그 출전 기록이 없다. 아직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지난 9일 재검사를 한 서건창은 목발 없이 걸을 수 있다.
↑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 사진=김재현 기자 |
그러나 정상적인 걸음은 아니다. 서건창은 현재 병원 치료 및 구단 트레이닝 관리를 받고 있다. 13일에도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재활에 힘썼다. 넥센 관계자는 “당시 타박상이 심했다. 뼈에 이상은 없으나 염증이 심했다”라고 전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처음 보고를 받았을 때 전치 2~3주였다. 다음주까지는 (복귀가)힘들 것 같다. 빨
회복해도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다. 정상적인 훈련 소화는 물론,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 2루수 수비까지 완벽히 소화한 뒤에야 부를 예정이다.
한편, 서건창이 이탈한 가운데 김혜성과 김지수가 2루수로 번갈아 선발 출전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