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을 찾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 시즌 타율은 0.226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지난 LA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부터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인데 5경기에서 22타수 1안타 2볼넷 8삼진을 기록중이다.
↑ 추신수는 휴스턴 원정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 MK스포츠 DB |
유일한 위안은 팀이 이겼다는 사실이다. 텍사스는 연방 10회초 2사 만루에서 터진 로널드 구즈먼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으며 6-5로 이겼다.
텍사스는 4회초 선발 마이크 마이너(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가 무사 만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2타점 2루타, 이어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0-5로 끌려갔다.
이들의 추격은 5회초부터 시작됐다. 5회초 아이재아 키너-팔레파, 6회초 아드리안 벨트레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8회에는 주릭슨 프로파의 2루타에 이어 조이 갈로의 홈런, 다시 구즈먼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5-5 동점이 됐다.
9회말 2사 2루 실점 위기를 넘긴 텍사스는 10회초 프로파의 볼넷과 갈로의 2루타, 벨트레의 고의사구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텍사스는 불펜진도 튼튼했다. 6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토니 바넷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맷 부시, 키오네 켈라, 크리스 마틴이 무실점을 이었고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10회말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 경기를 끝내 세이브를 챙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