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을 공동 3위로 마쳤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후섬의 코올리나 콜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에리야 쭈타누칸, 펑산산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15번홀 버디로 선두 브룩 헨더슨에 1타차로 따라 붙기도 했던 박인비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달아 파 퍼트에 실패하면서 단독 2위에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 박인비가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과 이달 초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 등 최근 들어 상승세가 이어지며 부진을 덜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헨더슨은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헨더슨의 LPGA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아자하라 무노스(스페인)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무려 5개를 낚으며 합계 8언더파 280타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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