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5할하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겠나.”
9연패로 팀 최다연패 중인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정규시즌 넥센 히어로즈와 첫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보자 “좋은 기운 좀 많이 달라”고 말했다.
NC는 총체적 난국이다.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며 상승세였지만, 연패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9연패는 NC가 1군에 첫 데뷔했던 2013시즌 세운 기록이다. 자칫하면 불명예 기록이 경신될 위기다.
↑ 1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질 2018 KBO리그 NC 다니오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김경문 NC 감독이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지금 필승조와 뒷문이 불안해서 연패를 하고 있지만 이 시간이 오히려 필승조가 회복할 수 있는 찬스가 될 수 있다. 9번 승리를 까먹었지만 차근차근 승률
NC는 다시 돌아온 이민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고, 또 선발 요원이었던 최금강을 불펜으로 내렸다. 김 감독은 “5월에 (장)현식이가 돌아오면 마운드 돌아가는 게 좀 더 낫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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