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21일 오후 5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러프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러프 데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라스데이(라이온즈 스타데이)’ 3탄이다. 지난해에는 구자욱과 박해민이 라스데이의 주인공이 돼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진 바 있다. 올해 라스데이의 첫 주인공은 지난해 타점왕에 오른 다린 러프가 됐다.
삼성은 ‘러프 데이’를 맞이해 ‘아이러프유’ 공을 특별 제작했다. 러프의 모습이 새겨진 공 5000개를 경기 당일 오후 3시부터 라팍 남측 주차장 2층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오후 3시30분부터 랜덤 추첨에 당첨된 팬 100명을 대상으로 러프 사인회가 펼쳐진다. 러프는 ‘아이러프유’ 공에 사인을 해줄 계획이다.
러프의 아들 헨리 러프가 시구자로 나선다. 부인 리비 러프도 아들과 함께 시구 행사를 돕는다.
경기 중에는 라팍의 명물인 대형 다이아몬드 전광판을 통해 러프의 활약상 및 가족응원 영상이 표출된다. 경기 후에는 러프가 응원단상에 올라 사인공을 던져주는 행사도 이어진다.
‘러프 데이’와 관련, 팬이 그라운드에서 직접 참여하는 ‘러프배 홈런왕 선발대회(티볼)’도 마련됐다.
하루 전인 20일 kt전을 마친 뒤 진행되는 예선을 통과한 남녀 3명씩이 21일 결승전을 갖는다. 우승한 남녀 각 1명에게는 러프의 친필 사인 배트가 주어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