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구명환 KBO(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 19일 판정에 대해 SK 와이번스 팬들의 불만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졌다.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는 20일 ‘한국야구위원회 구명환 심판을 비롯한 조사가 간절합니다’라는 제안이 올라왔다.
‘구명환 심판 조사 촉구’ 청원인은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프로야구가 어둠의 세력들로 인해 더럽혀지고 있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 구명환 심판이 임한 19일 kt wiz와의 원정경기를 치른 SK 선발진. 사진=SK 와이번스 공식 SNS |
SK는 19일 kt wiz와의 2018시즌 KBO리그 원정경기를 6-5로 이겼다. 9회초 2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기준 구명환 심판은 19일 오후 10시부터 순위에 올라 20일 오전 11시 이후에도 내려갈지를 모르고 있다.
kt 원정 승리 후 SK 팬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것도 많았지만 9회말은 몹시 화난다. 1점 차 경기인데도 구명환 심판은 계속 장난질을 했다”라면서 “이기긴 했지만, 오늘 구명환 심판 진짜 너무한 거 아닙니까?”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순수하게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을 조롱이라도 하는 듯이 KBO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리면 삭제한다”라고 지적한 ‘구명환 심판 조사 촉구’ 청원인은 “치열한 삶 속에서 스포츠라는 수단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많은 국민에게 더 이상의 실망감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SK 팬들은 “스트라이크 존이 좁을 수는
‘구명환 심판 조사 촉구’ 청원인은 “정확한 조사와 입장표명을 부탁한다”라고 청와대 국민 제안 글을 마무리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