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리드오프가 바뀌었다. 정근우를 대신해 이용규가 출격한다. 이용규의 선발 출전은 17일 잠실 두산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이용규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이용규를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용규는 17일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 손목 통증을 느꼈다. 이에 18일과 19일 경기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 한화 이글스의 이용규. 사진=김영구 기자 |
17일 경기까지 전 경기 선발로 뛰었다. 연속 출전 기록도 멈췄다. 18일에는 7회 교체로 투입됐으나 19일에는 결장했다.
이용규는 올해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4 출루율 0.438 28안타 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화는 키스톤 콤비도 바뀌었다. 유격수 하주석과 2루수 정경운이 센터 라인을 지킨다. 정근우는 언더핸드 투수에 약하다는 점을 감안했다. 이날 넥센 선발투수는 신재영이다.
한용덕 감독은 “정경운의 타격감도 좋아 기용했다. 정경운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감독은 이어 하주석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그는 “리더 역할을 해줘야 할 하주석이 초반 기대에 못 미치고 있으나 분명 좋아질 것이다. 하체의 중심이 많이 떠 있어서 떨
19일 1군에 복귀한 김태균은 2경기 연속 6번 지명타자로 뛴다. 한 감독은 “그 만큼 앞의 타자들이 잘한다는 뜻이다. (김)태균이도 서운하지 않다고 하더라”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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