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다시 한 번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정상에 올랐다.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자신의 고별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는 등 화려한 고별전을 치렀다.
바르사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세비야를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바르사는 30번째 우승이자, 4연패를 확정했다. 세비야는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 FC바르셀로나 메시(왼쪽)와 이니에스타(오른쪽). 사진=ⓒAFPBBNews = News1 |
전반 31분에는 알바가 이니에스타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았다. 알바가 뒷꿈치 패스로 메시에게 공을 건냈다. 메시가 이를 차 넣었다. 2-0으로 앞섰다. 이후 전반 40분 메시와 수아레스가 2대1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허물었다. 수아레스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바르사가 주도권을 이어갔다. 후반 8분 메시의 패스가 쇄도하는 이니에스타에게 연결됐다. 이니에스타가 골키퍼 소리아를 제친 뒤 득점했다. 바르사는 후반 23분 쿠티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특히 이날 4번째 골을 터트린 이니에스타는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니에스타는 중국 진출이 확정됐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사의 상징이었다. 이번 결승전 전까지 라리가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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