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7이 됐다.
팀이 4-2로 쫓긴 5회말 타점을 올렸다. 후안 센테노의 2루타를 발판삼아 만든 2사 3루 찬스에서 3루수와 유격수 사이 깊은 코스로 땅볼 타구를 때렸다. 상대 유격수 진 세구라가 몸을 날려 역동작으로 잡았지만, 송구가 늦으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3루 주자 센테노는 홈을 밟았다.
↑ 추신수는 1타점 적시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발 마틴 페레즈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맷 부시는 7회초 미치 해니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5-4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제이크 디크맨이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데이빗 프레이타스, 마
9회 등판한 키오네 켈라는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아웃시키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스윕패를 면한 텍사스는 24일부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 3연전에 들어간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