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워싱턴 위저즈,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나란히 승리,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동률로 만들었다.
워싱턴은 23일(한국시간) 케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시리즈 4차전에서 106-98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2연패 뒤 홈에서 2연승하며 시리즈 전적을 동률로 맞췄다.
경기 내내 토론토에게 끌려다녔던 워싱턴은 4쿼터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종료 6분을 남기고 브래들리 빌의 자유투 2개로 90-90 동점을 만든 워싱턴은 3분 30초를 남기고 마키프 모리스가 서지 이바카의 패스를 가로채 득점에 성공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더마 드로잔의 레이업슛을 다시 블록슛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격차를 벌려가며 승리를 확정했다.
↑ 원정에서 2패를 기록한 워싱턴은 홈에서 다시 2승을 챙겼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드로잔이 35득점, 카일 로우리가 19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시리즈 4차전에서 104-100으로 이기며 2승 2패를 만들었다.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이날 경기 클리블랜드는 4쿼터 중반 한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카일 코버의 연이은 3점슛과 르브론 제임스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역전했고 인디애나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 클리블랜드는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올렸다. 사진(美 인디애나폴리스)=ⓒ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