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이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다.
AFC는 “2019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이 5월 5일 오전 0시30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다”라고 25일 발표했다.
아시안컵은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16개 팀에서 24개 팀으로 확대됐다.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12팀) 진출로 본선에 직행했다.
↑ 사진=김영구 기자 |
한국은 톱시드(포트1)를 배정 받았다. 포트1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이란, 호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속했다. 개최국 아랍에미리트를 제외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으로 포트를 나눴다.
24개 팀이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상위 1,2위 등 12개 팀 그리고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AFC는 흥미로운 조 편성 및 대진을 소개하면서 한국을 중국, 인도, 필리핀과 한 조에 묶었다. 이들은 1954년 5월 8일 창설된 AFC의 원년 멤버다.
관심을 모으는 라이벌 리턴 매치로는 이란-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 태국-베트남, 일본-중국, 인도-필리핀 등 5경기를 꼽았다.
한편, 2019 아시안컵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개막한다. 통산 2회 우승의 한국은 5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2019 AFC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 포트 배정
포트1
포트2 : 중국, 시리아,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카타르, 태국
포트3 : 키르기스스탄, 레바논, 팔레스타인, 오만, 인도, 베트남
포트4 : 북한, 필리핀, 바레인, 요르단, 예멘, 투르크메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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