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노사가 드래프트 참가 연령 제한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 노사가 이르면 2020년 드래프트부터 참가 연령 제한을 낮추는 방한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아담 실버 커미셔너와 미쉘 로버츠 NBA 선수노조 사무총장의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다. NBA 선수들의 동의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시즌이 끝나는 6월까지 기다려야한다.
↑ 사진은 지난 2017년 NBA 드래프트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
NBA는 현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가 드래프트를 1년간 참가할 수 없게 막아놨는데, 이것이 대학 농구를 NBA 진출의 발판으로 이용하는 것을 부추겼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도 이같은 현상을 없애기 위해 NBA 사무국에 드래프트 연령 제한을 낮춰 고교 졸업 선수가 바로
ESPN은 NBA는 물론이고 하부 리그인 G리그를 합치더라도 미국 대학 농구와 해외에서 쏟아지는 유망주들을 수용할 자리가 부족하다며 이번 규정 변경이 NBA와 대학 농구 모두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