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싶어도 체육 시설이 없거나, 그나마도 오래된 시설이 많아 꺼려질 때가 많은데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할 수 있게 쾌적한 체육 시설로 바꾸려는 프로젝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와 아파트 사이의 수변 공간에서 아이들이 농구와 축구를 하며 마음껏 뛰놉니다.
낙후된 체육 시설이 안전 장비 설치와 개보수를 통해 생기를 되찾고 탈바꿈한 겁니다.
▶ 인터뷰 : 김태양 / 서울 금호초
- "우리 동네에서는 농구를 많이 못 했는데 여기 와서 친구들이랑 하니까 정말 좋아요."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중장기 전략으로 시작된 캠페인.
50%대에 정체된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비율과 주당 운동 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 인터뷰 : 로스테드 / 지원 기업 글로벌 대표
- "시민들이 매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는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올바른 스포츠 문화 확립과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감도 큽니다.
▶ 인터뷰 : 알베르토 /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 "(이탈리아는) 동네마다 여기저기 체육 시설이 있는데 한국은 찾기 어려워요. 학교가 아니면. 앞으로 계속해서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2020년까지 단계별로 시행될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