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흔들’ 넥센, 장정석 감독 평가는?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지난 경기서 수비 때문에 운 넥센 히어로즈. 그럼에도 장정석 감독의 믿음은 변함없었다.
26일 잠실 LG전을 앞둔 넥센은 최근 2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주말 한화를 상대로 좋은 흐름을 가져왔으나 주중 LG에게 일격을 계속 허용했다. 선발진이 제몫을 해주고 있지만 타선침체가 길어지며 반등포인트를 잡지 못하는 중이다.
실책도 영향을 줬다. 전날(25일) 경기는 더욱 결정적이었다. 특히 3회 오지환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잡지 못했던 것, 6회말 김하성의 송구실책은 경기 전체 흐름을 넘겨주기 충분했다.

↑ 넥센 장정석 감독이 선수들 수비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장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그동안 수비가 좋아서 선발투수들이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며 최근 몇 차례 장면을 아쉬워했다.
다만 더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더 강했다. 장 감독은 “(선수들 수비가)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실수가 없을 수는 없다. 그래도 (선수들이) 전보다 더 신경 쓰는 것 같아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경기 넥센은 이택근을 2번 타순에 내세운다. 장 감독은 “최근 경기 컨디션이 좋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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