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 윤성빈(19)이 4⅔이닝 만에 강판 당했다.
윤성빈은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⅔이닝 5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1개.
지난 SK와이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5이닝을 소화하지 못 했다. 20일 열린 SK전에서 윤성빈은 4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 윤성빈이 26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5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그러나 1-0인 2회말 실점을 내줬다. 황재균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윤성빈은 오태곤에게 볼넷, 이준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1사 만루를 자초했다. 결국 박기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황재균이 홈으로 들어왔다.
윤성빈은 이어진 3회말 강백호 유한준을 좌익수 플라이아웃, 삼진으로 잡아내더니 좌익수 김문호의 완벽한 호수비로 박경수까지 아웃시키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문제는 4회말이었다.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2루타를 내준 윤성빈은 로하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5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처리했으나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줬다. 결국 롯데는 5회말 2사 1루에서 윤성빈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구승민을 등판시켰다.
롯데는 5회말 현재 1-5로 끌려가고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