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 팀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8일(한국시간)에는 유타 재즈, 토론토 랩터스가 진출을 확정했다.
유타는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시리즈 6차전에서 96-91로 승리, 4승 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유타는 후반에만 55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3쿼터를 37-29로 앞선 것이 컸다.
신인 도노번 미첼이 팀을 이끌었다. 무려 38득점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루디 고베어는 12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블록슛도 3개를 성공했다.
↑ 도노번 미첼은 팀의 컨퍼런스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사진(美 솔트레이크시티)=ⓒAFPBBNews = News1 |
동부 1번 시드 토론토는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시리즈 6차전에서 102-92로 승리, 4승 2패로 컨퍼런스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4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4쿼터 초반까지도 리드를 허용했던 토론토는 4쿼터 12분동안 29-14로 상대를 크게 앞서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카일 로우리는 전체 24득점 중 13득점을 4쿼터에 몰아넣었다. 15개의 슈팅을 시도, 이중 9개를 림에 넣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6개씩 기록했다. 더마 드로저잔이 16득점,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14득점 12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 토론토는 워싱턴의 추격을 따돌리고 1번 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시리즈 6차전에서 121-87로 크게 승리, 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갔다.
선발 전원 포함 총 7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이중
클리블랜드는 이날도 르브론 제임스만 바라봤다. 선발 선수 중 제임스 홀로 22득점을 기록했다. 제임스는 16번의 야투를 시도했지만 이중 7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