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호날두 공격력, 살라흐에 10% 이상 열세…UCL 결승 대반전?

↑ 레알마드리드-바이에른뮌헨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도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넘어져 있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레알마드리드-바이에른뮌헨 유럽 톱3 대결에서 1·2차전 모두 부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팀은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으나 개인기록은 유럽 정상과 점점 멀어진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2일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레알마드리드-바이에른뮌헨이 진행됐다. 홈팀 레알마드리드는 선제실점을 극복하고 바이에른뮌헨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마드리드는 바이에른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를 2-1로 승리했기에 합계 4-3으로 결승에 올라갔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헌은 4골 모두 없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17-18 레알마드리드 공식전 41경기 42골 8어시스트. 챔피언스리그로 한정하면 12경기 15득점 3도움이다.

이번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프로축구 세계일인자를 다투는 모하메드 살라흐(이집트)는 리버풀 공식전 48경기 43골 15어시스트 및 챔피언스리그 11경기 10득점 5도움.

모하메드 살라흐의 2017-18시즌 90분당 공격포인트 빈도는 1.36으로 챔피언스리그만 따지면 1.67로 높아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1.29 및 1.50에 각각 5.27% 및 10.11%라는 유의미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리버풀은 3일 AS로마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통과한다고 가정하면 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포함 레알마드리드의 2017-18시즌은 5경기 남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라리가 4위까지는 2018-19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직행 자격이 주어진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리버풀 EPL 톱4 확률은 97%에 달한다. 레알마드리드는 이미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레알마드리드와 리버풀 모두 2017-18 라리가 및 EPL 우승은 이미 무산되어 동기부여가 떨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결승에 리버풀이 올라온다는 가정하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모하메드 살라흐의 최고 다툼 역시 27일로 예정된 챔피언스리그 정상 결전이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