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이 1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6회말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8개였다. 평균자책점은 2.19로 내렸다.
토론토는 3-2로 앞선 가운데 6회말을 맞이했지만,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에두아르도 누네즈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에디 로사리오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 오승환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첫 타자 미치 가버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6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첫 아웃을 잡았다. 이어 로건 모리슨을 상대로도 초구에 볼을 허용했지만, 이후 스트라이크 2개를 연달아 잡으며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갔고 결국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등장한 에히레 아드리안자를 맞아서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92마일짜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7회말 존 액스포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지난 4월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 등판 이후 4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4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이어 두번째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토론토는 연장 10회 3점을 추가하며 7-4로 이겼다. 8회초 무사 2, 3루에서 케빈 필라의 희생플라이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