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졌다. 커쇼는 자기 역할을 했는데 나머지가 문제였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선발 커쇼는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다. 2회 A.J. 폴락, 5회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솔로 홈런 2개를 허용한 것으로 실점을 막았다.
↑ 리베라토어는 한 개의 아웃도 잡지 못하고 내려갔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그 이후 불펜 싸움에서 완패했다. 딱 한 명, 7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아담 리베라토어가 문제였다. 데빈 마레로에게 중전 안타, 존 라이언 머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데스칼소에게 우익수 방면 빠지는 3루타를 허용하며 3-4 역전을 허용했다. 아웃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무너졌다.
그 다음 등판한 J.T. 샤그와는 무사 3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이 이기지 못하며 등판 기회를 못잡았던 마무리 켄리 잰슨은 8회말 등판, 볼넷과 안타를 한 개씩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넘어갔다.
↑ 벨린저는 투런 홈런을 때렸지만, 빛이 바랬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