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북이 K리그 통산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을 달렸으나 국가대표팀 주전 수비수이기도 한 김민재가 다치는 불상사를 겪었다.
전북은 2일 대구와의 2018시즌 K리그1 11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컵 대회 포함 2연패 후 11연승의 호조다.
K리그로 한정하면 전북은 1승 1패 후 9연승으로 10승 1패 득실차 +18 승점 30으로 2위 이하를 9점 앞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 전북 김민재가 대구전 전반 17분 교체되고 있다. 부상은 정강이뼈에 금이 간 골절로 판명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9연승은 2014년 역시 전북이 수립한 K리그 최다 연승기록과 같다. 전남과의 5일 K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신기록에 도전한다.
김민재는 전북 대구전 시작 17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정강이뼈에 실금이 간 골절상을 당하여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강원은 제주와의 원정경기를 5-3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마그노가 이번 시즌 K리그1 전체 3번째 해트트릭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5위로 올라선 강원과 4위로 내려간 제주의 희비가 엇갈렸
마그노 해트트릭은 한국프로축구선수로는 개인 최초다. 승강제 도입 후 특정 선수가 1부리그 공식전에서 단일경기 3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25번째다.
K리그1 2위 수원은 울산, 3위 경남은 서울, 6위 포항은 인천과의 홈경기에 임했으나 0-0으로 비겼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