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거침없고 망설임도 없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전날(2일) 경기 끝내기 안타를 때린 젊은 포수 지성준(24)을 칭찬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과정이 극적이었다. 2-3으로 밀리던 9회말, 흔들리는 상대 마무리투수 정찬헌을 상대로 중심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었고 연이어 주자를 가득 채우며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교체 출전한 지성준이 타석에 들어섰고 초구를 공략, 경기를 끝내는 안타를 만들었다.
↑ 한화 영건포수 지성준(사진)이 2일 대전 LG전서 9회말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3일 LG전을 앞둔 한용덕 감독도 흡족함을 숨기지 못했다. 경기 전 한 감독은 “지성준이 거침없다. 다른 선수들의 경우 망설이거나 주춤할 수 있는데 정말 과감하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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