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임찬규(25)는 LG 트윈스에서 4선발로 꼽힌다.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 중이다. 다만 류중일 감독은 이닝소화를 더 늘려주길 주문한 바 있다. 그리고 3일 대전 한화전서 어느 정도 기대에 부응하는데 성공했다.
임찬규는 이날 1회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이용규와 어려운 승부를 펼쳤고 송광민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4회에는 송광민에게 다시 벼락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5회에는 연속안타에 야수진의 아쉬운 수비까지 겹치며 또 실점했다. 그렇게 5회까지 3실점했다.
↑ 임찬규(사진)가 3일 대전 한화전서 올 시즌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패전위기에 몰렸던 임찬규는 다시 힘을 낼 상황이 펼쳐진 것. 기회 뒤 온 6회말, 임찬규는 주자 1,2루 위기를 스스로 탈출하는데 성공하며 점점 탄력 받았다.
기세가 오른 임찬규는 7회말까지 등판했다. 하지만
종전 6이닝을 넘어 올 시즌 최다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승운이 따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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