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FC서울 공식경기 최다 출장’ 신기록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고요한이 FC서울 공식경기 최다출전 신기록을 달성했다.
2일 고요한은 경남과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FC서울 통산 공식경기 최다출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로 고요한은 FC서울 공식 331경기에 출전하며 데얀의 기존 최다출전 기록(330경기)을 경신했다. (K리그 통산 256경기, AFC챔피언스리그 55경기, FA컵 20경기)

↑ 고요한이 역대 FC서울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갱신했다. 사진=FC서울

FC서울에서만 331경기의 공식전에 출전한 고요한은 총 29득점(리그23·ACL6) 16도움(리그15·FA컵1)을 기록하고 있다.
고요한은 2004년 입단하여 2006년 리그 컵 대회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른 후 15시즌째 FC서울 선수로 활약 중이다.
FC서울 소속으로 고요한은 2006 리그컵 우승을 시작으로 2010·2012·2016 K리그 제패 및 2015 FA컵 우승을 함께 했다.
고요한은 “FC서울이라는 명문 팀에서 최다출전을 기록한 것에 대해 영광스러운 마음이다. 입단했던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면서 “지금까지 코치진과 선배들이 잘 이끌어주셨기 때문에 기록 달성이 가능했다. 무엇보다 FC서울 팬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있었을까 싶다. 진심으로 모든 분께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구단 최다출전 신기록 달성을 기념해 5일 치러지는 슈퍼매치에서 고요한 관련 시상식을 진행한다. 등번호 13번과 연계해 슈퍼매치 전반 13분 팬들의 기립박수 및 고요한 응원 콜을 유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