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KT 소닉붐이 두 신임 코치를 임명함으로써 서동철호의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KT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동철 감독 체제의 신임 코치진으로 박세웅(48) 전 고려대 코치와 배길태(44) 전 DB 전력분석원을 선임하고, 기존 박종천(40) 코치는 유임했다”라고 밝혔다.
박세웅 수석코치는 부산KT소닉붐의 전신인 부산 코리아텐더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동국대학교와 김해가야고등학교, 고려대학교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아마추어 농구에 대한 정보와 육성능력이 우수하여 재건 중인 KT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 KT가 배길태(좌), 박세웅(중) 신임 코치와 계약하면서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사진=KT 소닉붐 제공 |
배길태 코치는 국내 최고의 전력분석 전문가로 지난 시즌 DB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에 공헌했다. KT는 더 정교한 전력분석 시스템을 통해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천 코치와는 선수단의 가교 구실을 위해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힌 KT는 지난 시즌부터 허훈, 양홍석 등 젊은 선수들의 육성을 맡아 지도력을 강화한 것을 높이 샀다.
KT 최현준 단장은 “새로운 코치진 선임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차기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FA를 비롯한 선수단 계약을 통해 선수 구성을 완료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단이 우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