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힘없이 물러났다. 팀도 졌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5로 내려갔다.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과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1회와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8회에는 바뀐 투수 맷 반스를 상대로 3루숭수 앞 땅볼에 그쳤다.
↑ 크리스 세일은 추신수를 비롯한 텍사스 타선을 압도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보스턴 선발 세일은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텍사스 타자들을 압도했다. 지난 4월 22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10탈삼진을 기록한데 이어 시즌 두번째로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7회말 라이언 루아가 세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린 것이 이날 이들이 기록한 유일한 득점이었다.
그사이 보스턴 타자들은 텍사스 선발 덕 피스터(6 1/3이닝 9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6실점)를 두들겼다. 6회 터진 샌디 레온의 3점 홈런이
보스턴의 무키 벳츠는 경기 도중 오른 어깨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1회초 공격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그는 이어진 앤드류 베닌텐디의 1루수 앞 땅볼 때 상대 1루수 로널드 구즈먼이 던진 2루 송구에 오른 어깨 뒤쪽을 맞고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