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5주만에 세계랭킹 상승…21위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22·한국체대)이 5주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7일 발표된 ATP 세계 랭킹에서 정현은 21위로 랭크됐다. 이로써 정현은 5주 만에 랭킹 상승을 하게 됐다. 정현은 지난달 2일 자 ATP 랭킹에서 23위에서 19위로 상승한 뒤 4주 연속 같은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오픈에서의 기권 여파로 지난주에는 22위로 순위가 떨어졌었다.
이날 발표된 랭킹에서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21위에서 20위로 올라 정현을 누르고 '아시안 톱랭커'자리를 2주연속 유지했다.

↑ 정현이 세계랭킹 21로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오는 6일 개막하는 ATP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에 출격하는 정현은 다시 한 번 10위권 진입을 노린다.
마드리드오픈은 1년에 9번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중 하나로, 단식 우승자는 ATP 랭킹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한다.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1회전에서 세계랭킹 43위 로빈 하세(네덜란드)와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6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마드리드오픈을 놓치면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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