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투수들이 부진하면서 선동열(55) 국가대표팀 감독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KBO는 지난 4월 9일 서울 도곡동의 야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109인의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 중 아마추어 2명을 제외한 투수는 좌·우완을 모두 합해 50명이다.
하지만 엔트리에 포함된 투수들 중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선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투수들의 부진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
좌완 쪽은 선발 투수들이 아쉽다. 양현종(KIA)이 중심을 잡고 있지만 유희관(두산)과 차우찬(LG)이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고, 장원준(두산) 역시 예년 성적보다는 미진하다. 김광현(SK)은 성적이 나쁘지 않으나 팔꿈치 수술 회복 문제로 시즌 100~120이닝 투구 제한이 걸려 있어 큰 기대를 두기 힘들다.
불행 중 다행은 새 얼굴들의 활약이다. 박치국, 곽빈, 이영하(이상 두산)의 신진급 우완 3인방이 꾸준히 경험을 쌓아가고 있고,
한편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4인의 최종 엔트리는 오는 6월 말에 확정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