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기성용(29)의 스완지시티가 사우샘프턴에게 0-1로 패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9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스완지는 사우샘프턴에 0-1로 패하며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할 수 없게 됐다.
전반 초반부터 스완지는 조던 아예우, 앤디 킹 등이 적극적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점수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상대 알렉스 맥카시 골키퍼의 선방에 매번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 기성용이 사우샘프턴과의 맞대결에 선발출장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기성용은 아예우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러주고 패스성공률 81%를 기록하는 등 중원에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완지는 승점 추가에 실패, 8승 9무 20패, 승점 33점을 유지하
스포츠방송 ESPN은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를 통해 사우샘프턴에 패한 스완지의 강등 확률을 78%로 계산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