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지나면 곧 여름, 이때쯤이면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 많은데요.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선 운동은 물론 또래 친구도 사귈 수 있는 그룹운동이 인기라고 합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무리의 남녀가 구호에 맞춰 동작을 이어갑니다.
힘이 부친 듯 일그러진 표정을 지으면서도 운동 사이사이 웃음꽃이 떠나질 않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그룹운동에 참가하는 직장인들입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그룹운동 프로그램은 이처럼 남녀가 한 쌍이 돼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8명 또는 16명으로 진행되는 그룹운동은 동기부여는 물론 재밌게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팀을 나눠 경쟁하고, 커플스트레칭을 하다 보면 금세 친해지고, 운동 효과도 더해집니다.
▶ 인터뷰 : 김현태 / 경기 고양시
- "또래들이 모이거든요. 아무래도 같이 땀을 흘리고 운동하다 보니깐 친해지는 거 같습니다."
평일에는 집에서 운동을 한 뒤 영상으로 트레이너에게 평가를 받는 등 바쁜 직장인들에게 부담이 덜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김나현 / 그룹운동 트레이너
- "주말에 오프라인 수업 한 번 하시고 주중에는 미션을 통해서 운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기르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건강은 물론 추억과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그룹운동, 일석이조 스포츠 트렌드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