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잉, `우리는 3위!` [사진출처 = 연합뉴스] |
한화는 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4-1,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시즌 20승(16패)째를 올렸다.
한화에 앞서 20승에 도달한 팀은 '2강' 두산 베어스(26승 11패)와 SK 와이번스(24승 13패)뿐이다. 한화는 당당히 단독 3위에 자리했다.
한화가 20패를 당하기 전, 20승을 먼저 거둔 건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한화가 최근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해인 2007년, 한화는 20승 1무 15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해 한화는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올 시즌을 시작하며 전문가 대부분이 한화를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했다. 한화 팬들 사이에서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크지 않았다.
↑ 한화 송은범 역투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안영명(2승 4홀드, 평균자책점 2.11), 송은범(3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4), 이태양(1승, 평균자책점 4.35) 등 선발 투수 출신 베테랑들이 허리에서 긴 이닝을 소화했고 서균(6홀드, 평균자책점 0), 박상원(1승 1패, 평균자책점 1.32) 등 새 얼굴이 필승조에 가세했다. 마무리 정우람은 1승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15로 맹활약 중이다.
한화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3.45로 10개 구단 중 1위다.
선발진이 평균자책점 6.02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불펜이 워낙 막강해 팀 전체 평균자책점은 3위(4.81)에 올랐다.
↑ 가파른 상승세, 한화의 승리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그러나 불안한 선발진과 실책(36경기 실책 28개)은 풀어야할 숙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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